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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서현진 기자] 배우 하지원이 앙증맞은 '항아표 댄스'를 선보였다.
하지원은 최근 진행된 MBC 수목드라마 '더킹 투하츠'(극본 홍진아 연출 이재규 제작 김종학프로덕션) 녹화에서 이승기를 위한 특별한 춤을 선사했다.
그는 지난 2회 방송분에서 간드러진 노래솜씨를 선보인데 이어 항아댄스까지 공개하며 숨겨둔 매력을 한껏 발산했다.
이날 하지원은 걸그룹 티아라의 인기곡인 '보핍보핍(bo peep bo peep)'에 맞춰 깜찍한 엉덩이춤을 선보였다. 극중 북한 여군 장교로서 넘치는 카리스마를 뿜어냈던 하지원이 애틋해진 이승기를 위해 '보핍보핍' 댄스까지 감행하면서 색다른 변신을 거듭하고 있는 것.
특히 하지원은 댄스를 완벽하게 익히기 위해 빡빡한 촬영스케줄 속에서도 시간을 따로 마련해, 티아라 안무팀인 전홍복 단장에게 직접 '보핍보핍' 안무를 사사받았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그는 감각 있는 댄스실력으로 전 단장을 놀라게 했다는 후문.
지난 1일 경기도 안성의 '더킹 투하츠' 세트장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하지원은 마치 티아라로 빙의된 듯 귀여운 헤어밴드와 동물 발바닥 모양의 장갑을 갖추고 등장해 촬영장을 한껏 달궜다. 이어 어깨 끝 부분이 시원하게 파진 원피스를 착용해 깜찍함을 더욱 배가시켰다.
제작사인 김종학프로덕션 측은 "빡빡한 촬영스케줄 때문에 지치고 힘들 때도 있지만, 하지원은 항상 해맑은 웃음으로 스태프들에게 힘을 안겨준다"며 "잠깐 등장하는 '보핍보핍' 댄스를 소화하기 위해 티아라 안무가까지 만나서 연습하는 등 불철주야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는 하지원에게 감탄할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한편 하지원의 댄스실력을 확인할 수 있는 '더킹 투하츠'는 12일 밤 9시 55분 2회 연속 방송된다.
[티아라 춤을 선보인 하지원. 사진 = 김종학 프로덕션 제공]
서현진 기자 click07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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