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禁 '간기남', 더 도발적인 해외포스터 공개

[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영화 '간기남'(감독 김형준)의 해외포스터가 공개됐다.

12일 오전 공개된 '간기남'의 해외포스터는 영어 제목인 'The Scent'(향기)에 맞게 국내 포스터보다 좀 더 미스터리한 분위기로 완성됐으며 박시연의 관능미가 부각돼 있다. 특히 올인원 수트를 입고 묘한 자세로 앉아있는 박시연의 몸매와 도발적인 눈빛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A woman in mystery'라는 카피처럼 속을 알 수 없는 묘한 미소가 박시연 캐릭터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또 박시연 뒤 편에서 수갑을 든 채 응시하고 있는 박희순의 모습은 'A man in jeopardy'라는 카피와 절묘하게 어울려 스릴러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간기남'의 해외진출에 대해 배급사 쇼박스 측은 "5월 개최되는 칸 영화제 필름마켓에서 선보이게 될 예정이다"고 전했다.

한편 11일 개봉된 '간기남'은 개봉 첫 날 하루동안 10만여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3위에 올랐다.

['간기남' 해외포스터. 사진 = 쇼박스 제공]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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