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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베테랑 외야수 자니 데이먼(39)이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유니폼을 입는다.
미국의 스포츠 전문 매체 폭스스포츠의 켄 로젠탈에 따르면 데이먼과 클리블랜드의 계약이 성사단계에 있다. 데이먼은 오프시즌 동안 좌타자가 부족했던 양키스에 지명타자로 복귀하는 것이 아니냐는 설이 있기도 했으나, 어떤 구단도 데이먼과의 계약을 구체화하지는 않았다.
계약이 성사되면 데이먼은 2009년 이후 매년 팀을 바꿔가며 뛰게 된다. 2009년 뉴욕 양키스에서 동료들과 함께 월드시리즈 우승을 일궈낸 데이먼은 2010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로 옮겼고, 지난해에는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타율 .261, 16홈런 73타점으로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했다.
중심타자 추신수가 기대만큼의 활약을 보여주지 못해 고민 중인 클리블랜드는 베테랑의 가세로 분위기 반전의 기회를 갖게 됐다. 데이먼은 클리블랜드에서 그래디 사이즈모어가 부상에서 돌아오지 못한 외야의 공백을 메우며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통산 타율 .286, 231홈런, 404도루를 기록 중인 데이먼은 3000안타에 도전 중이다. 데이먼은 3000안타에 277개를 남겨두고 있다.
[자니 데이먼. 사진 = MLB.com 캡처]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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