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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최연소 참가자 박지민(16) 양의 'You raise me up' 무대에 심사위원 보아가 눈물을 터뜨렸다.
22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2'의 2번째 코너 'K팝스타'에서는 최종 파이널에 진출하는 2명을 가리는 세미파이널이 진행됐다. 세미 파이널에는 백아연, 이하이, 박지민이 진출해 경합을 벌였다.
참가번호 2번 박지민은 팝 음악 'You raise me up'을 감미로운 목소리로 열창했다. 그러나 무대 도중 울음이 터져 음정이 불안했다. 장기인 고음은 잘 소화했지만 사이사이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박지민의 무대에 심사위원 보아는 "지민 양이 16살이죠. 저는 그 나이 때 일본에 처음 갔어요"라며 돌연 눈물을 보였다. 이어 "그 시절 '보아니까'라는 말이 제일 듣기 싫었다. '보아니까 괜찮아'가 힘이 되면서 싫었다. 지민양도 그랬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보아는 "경연을 떠나 지민 양이니까 잘 할 수 있는 것이 있을 것이다. 노래 중에 눈물이 나서 음정이 흔들려서 점수를 짜게 줬다"면서도 99점을 선사했다.
박진영 역시 비슷한 평을 하며 92점을 줬고, 양현석은 "박지민이 지금보다 훨씬 외모가 못생겨도 박지민을 너무 사랑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찬사를 보내며 97점을 선사했다.
박지민은 심사위원 288점을 얻었다. 앞서 노래한 이하이는 심사위원 점수 290점을 얻었다.
한편 7개월 대장정을 마무리하는 'K팝스타' 파이널은 오는 29일 생방송으로 펼쳐진다.
[눈물을 터뜨린 보아(위)와 박지민. 사진 출처=SBS 방송화면 캡처]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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