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 창단 첫 제주도 소재 학교 단체관람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제주도 소재 고등학생들이 인천 문학구장을 찾는다.

프로야구 SK 와이번스는 24일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에 창단 이래 처음으로 제주특별자치도 소재 학교의 단체관람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SK는 이에 대해 "그동안 프로야구를 관람하기 어려운 지역 소재 학교의 수학여행과 소풍 프로그램으로 단체관람을 추진해 왔으며 24일 중문고등학교를 시작으로 제주특별자치도에 위치한 제주중앙여자고등학교와 제주여자상업고등학교 수학여행단이 차례로 문학야구장을 방문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날 중문고등학교 1학년 203명이 단체관람을 실시하고 경기 전에는 학생대표 10명이 스타팅 라인업 선수들과 하이파이브를 나누는 위닝로드 타임을 진행한다. 애국가는 중문고등학교 학생 50명이 제창하며 경기 종료 후에는 그라운드에서 포토타임을 실시할 예정이다.

앞으로 수학여행 및 소풍 프로그램으로 단체관람을 원하는 학교는 구단 마케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 032-455-2624)

한편, 이날 시구는 지난 20일 장애인의 날 32주년을 기념해 남구 장애인 종합복지관 소속인 최수용(남, 41세) 씨가 맡는다.

[학생들의 단체관람 모습. 사진=SK 와이번스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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