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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미국 리얼리티 쇼 스타 킴 카다시안이 오바마 미국 대통령에게 굴욕을 당했다.
미국 US위클리의 29일(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킴 카다시안은 28일 미국 워싱턴 DC의 힐튼호텔에서 열린 백악관 파티에 참석했다.
이날 파티에는 카다시안과 함께 그의 어머니 크리스 제너와 배우 조지 클루니, 린제이 로한 등이 참석했다.
백악관 주최의 이날 파티는 특정 인물만을 초청해 열리는 공식 행사로 카다시안에게는 매우 영광스러운 자리가 될 뻔 했다. 하지만 개그맨 지미 킴멜과 그에 동조한 오바마 대통령의 농담으로 카다시안은 굴욕만 안고 왔다.
시작은 킴멜로부터 시작됐다. 파티 중 연단에 선 킴멜은 지난해 백악관의 가장 큰 성과로 오사마 빈 라덴을 사살한 것을 예로 들면서 “만약 당신이 미국에 가장 위협이 될 것을 찾고 있다면, 바로 저기 있는 여성이다”고 오바마 대통령에게 전했다.
킴멜이 지시한 곳에는 린제이 로한과 킴 카다시안이 있었는데, 그는 “그녀는 바로 킴 카다시안이다”며 “당신이 대통령에 당선됐을 때, 카다시안은 단 한 개의 리얼리티쇼에 출연했다. 하지만 지금은 4개나 된다. 이 것은 매우 좋지 않은 트렌드다”고 말했다.
그의 이 같은 지적 대로 카다시안 가족은 최근 케이블 채널 E!와 ‘카다시안 가족 따라잡기’ 연장 계약을 맺었다. 해당 프로그램은 카다시안 가족의 이해할 수 없는 일상을 밀착 취재한 프로그램이다.
카다시안의 굴욕은 이에 그치지 않았다. 오바마 대통령까지 카다시안에게 편치 않은 심기를 드러낸 것. 이날 가장 먼저 연설을 마찬 오바마 대통령은 킴멜의 이야기를 듣고 무대 뒷편에서 그의 속내를 가감 없이 전하고 말았다. 옷에 장착된 핀 마이크가 켜져 있는 것을 몰랐던 것.
무대 뒤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보좌관들에게 “제군들, 내가 여기서 뭘 하는 건가?”라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그는 “나는 미국 대통령인데, 지금 지미 킴멜의 오프닝 농담을 하기 위해 이 자리에 온 건가?”라고 말했다.
이어 카다시안에 대해 “저 여자는 도대체 왜 유명해졌나?”라고 독설을 던졌다.
한편 이 같은 오바마 대통령과 킴멜의 비난에도 불구하고 카다시안은 전혀 눈치를 채지 못한 듯, “이날 마사 스튜어트를 만날 수 있어 너무 좋았다”라는 소감을 남겼다.
미국인이 뽑은 비호감 인물 1위 였던 킴 카다시안은 오바마 대통령에게도 좋은 기억을 주지 못하게 됐다.
[오바마 대통령에 굴욕을 당한 킴 카다시안. 사진 = 킴 카다시안 공식 홈페이지 캡쳐]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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