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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이승기와 하지원이 달콤한 키스를 나눴다.
2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더킹 투 하츠’ (극본 홍진아 연출 이재규 제작 김종학프로덕션)에서는 국왕 이제하(이승기)가 약혼녀 김항아(하지원)에게 첫사랑 이야기를 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재하는 WOC 출전에 앞서 팀웍을 다지자며 궁 앞마당에 캠핑장을 차려놓고 항아와 함께 와인잔을 기울이다 항아에게 자신의 첫사랑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재하는 “엄마가 초등학교 때 날 일반학교에 보냈어. 처음에는 왕족이란 사실도 비밀에 붙였었지. 내 첫사랑 정말 예뻤어. 도도하고 세련되고”라며 “하지만 3일 만에 내가 왕족이라는 사실이 다 퍼지고 그날 이후부터 그 여자애 태도가 확 변했어. 아무렇지도 않게 다가와서 팔짱을 끼더라고. 난 그게 너무 징그러웠어”라고 첫사랑에 대한 안좋은 기억을 토로한다.
이어 “다른 사람들은 첫사랑이 아련하고 평생 간직하고 싶겠지만. 난 그냥 잊어버리고만 싶어. 왕족 타이틀만 보니까. 그때부터 다 포기하고 즐겼어. 어쩌다 좋은 사람 만나도 딱 여기까지라고 선 긋고 믿지 않고. 그렇게 사니까 외로워지더라”라고 털어놓는다.
재하는 항아의 손을 잡고 “네가 있어줘서 고마워. 우리 꼭 이기자”라고 말하며 항아에게 달콤한 키스를 건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재하는 선왕(이성민)의 암살과 관련 내부 첩자로 비서실장 은규태(이순재)를 의심하기 시작하는 장면이 방송돼 공주 이재신(이윤지)와 은규태의 아들인 은시경(조정석)과의 러브라인에 먹구름이 드리워지기 시작했다.
[키스를 나누는 이승기와 하지원. 사진 = MBC ‘더킹 투 하츠’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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