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성 "올림픽 출전 욕심은 당연"

[마이데일리 = 구리 김종국 기자]서울의 공격수 김현성이 소속팀과 올림픽팀에서 더 많은 활약을 하고 싶다는 뜻을 나타냈다.

김현성은 3일 오후 구리 챔피언스파크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오는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치르는 포항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11라운드를 앞둔 소감을 나타냈다. 김현성은 "어린이날 어린이들 앞에서 좋은 경기를 하고 싶다"며 "어린이들이 축구에 대한 꿈을 키워 나갔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지난 강원전서 올시즌 첫 선발 출전한 김현성은 "마음가짐은 처음부터 끝까지 같다"며 "주어진 시간이 얼마든지 그 시간안에서 최선을 다하면 주어지는 시간이 늘어난다. 마음가짐이 달라졌기보단 컨디션이 올라왔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김현성은 올림픽 본선에서의 활약에 대한 의욕을 묻는 질문에는 "올림픽 출전 욕심은 당연하다"면서도 "지금 현재 상항에선 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야 올림픽팀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다. 지금 현재 상황에 충실해 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올시즌 대구에서 서울로 복귀했지만 많은 출전기회를 얻지 못한 것에 대해선 "서울이라는 훌륭한팀에와서 걸출한 공격수들과 함께 훈련하며 배우는 점이 많다"며 "팀에 온 것을 후회하거나 그러지는 않는다. 그것보단 기회를 더 잡아서 좋은 선수로 거듭나야겠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현역시절 한국을 대표하는 공격수였던 최용수 감독을 지도자로 두고 있는 것에 대해선 "워낙 훌륭하신 스타플레이어 출신"이라며 "훈련장에서 골 넣는 방법이나 공격하는 방법, 움직임에 대해 많이 배우고 있다"고 전했다.

[김현성]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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