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자동차 버라이어티쇼 ‘탑기어 코리아’(이하 탑기코)가 국산 현대차 벨로스터 터보와 외산 BMW 미니쿠퍼S를 상대로 드래그 레이스 대결을 펼친다.
오는 6일 오후 10시 30분 케이블 채널 XTM에서 방송되는 ‘탑기코’에서는 벨로스터 터보와 미니쿠퍼S가 등장해 비교 시승에 들어간다.
벨로스터 터보는 현대차에서 내놓은 준중형 해치백 차량으로 1.6 GDI 터보엔진을 장착해 204마력, 최대토크 27.0kg•m를 자랑한다.
이와 대결하는 미니쿠퍼S는 영국의 전통적인 소형차로 독일 BMW에서 브랜드를 인수해 완전히 새롭게 태어난 차량이다. 1.6리터 터보엔진을 장착해 184마력에 최대토크 24.5kg.m로 벨로스터 터보 보다는 출력이 낮지만 소형차라 훨씬 경량이다.
‘탑기코’에서 국산차가 등장하는 것은 흔한 일이 아닌데다 외제차와의 맞대결은 이번이 처음이다.
실제로 시즌 1에서 국산 차량의 시승기가 공개됐지만, 메이커의 지적으로 제작진이 곤욕을 치른 적이 있다.
하지만 벨로스터 터보를 운전한 자동차 마니아인 김진표 MC는 “미국에서도 판매 돌풍을 일으켰던 이 차가 과연 어떨지 정말 궁금했다”며 “벨로스터가 아닌 벨로스터 터보의 진가를 이번 주 방송에서 확인하실 수 있다” 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 그는 “내가 만약 20대로 돌아간다면 이 차를 사서 재미있는 드라이빙을 느끼겠다”라며 국내 완성차에 대한 애정을 듬뿍 과시했다.
탑기코 연출을 맡고 있는 서승한PD는 “고가에 명품 스포츠카 내지 슈퍼카 등 평소 접하기 힘든 차를 보여드리는 것 못지않게 국내 완성차에 대한 멋진 모습도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시청자와 소비자의 수요를 적극 반영한 프로그램 제작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탑기코 만의 전유물은 이번 스타랩타임에는 가수, 영화배우, 방송인 등으로 맹활약중인 데니안이 출연, 예전 god 활동 당시의 회상과 현재 근황을 들려줄 예정이다.
[맞대결을 펼친 벨로스터 터보와 미니쿠퍼S. 사진 = XTM제공]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