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배구대표팀, 중국과의 친선경기에서 1-3패

[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김형실 감독이 이끄는 여자 배구대표팀(이하 대표팀)이 중국과의 친선경기에서 패했다.

현재 중국에서 전지훈련 중인 대표팀은 지난 3일 중국 타이저우의 자오지앙 체육관에서 벌어진 중국 여자 배구대표팀과의 친선경기에서 1,2세트 접전을 벌인 끝에 1-3(24-26, 25-22, 15-25, 19-25)로 패했다.

대표팀은 첫 세트에 김연경과 황연주의 좌우 쌍포가 가동되며 주도권을 잡았으나, 뒷심이 부족했다. 24-21에서 리시브 불안으로 24-26으로 1세트를 내주고 2세트를 반격해 25-22로 이겼다.

하지만 3세트 중반에 중국의 공격수를 못 막아 3세트를 25-15, 4세트 25-19로 패했다. 경험부족으로 손발이 제대로 안 맞아 범실이 많았지만, 김사니에서 이어지는 김연경과 황연주등의 공격력이 가능성을 확인했고 서브, 리시브와 블로킹, 콤비네이션 플레이를 더 보완 보강한다면 좋은 경기력을 보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순간순간 위기관리 능력이 부족해 경기의 흐름을 내주는 결과를 낳았다. 경기를 거듭하면서 정신적 기술적 콤비네이션이 보완 될 것으로 보이며 전지훈련을 통해 경기력을 배가한다면 전력을 극대화 할 수 있을 전망이다.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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