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문학 고동현 기자] 이호준이 통산 홈런 순위 단독 12위로 올라섰다.
이호준(SK 와이번스)은 4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6회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초반 극심한 타격 부진에 시달리던 이호준은 4번 타자를 차지한 이후 연일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전날 KIA전에서도 멀티히트로 활약했다.
이날 첫 두 타석은 결과가 좋지 않았다. 두 번 모두 내야 땅볼로 물러났다. 하지만 세 번째 타석은 달랐다. 6회말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나선 이호준은 롯데 선발 쉐인 유먼의 140km짜리 높은 직구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팀이 3-3 균형을 이루는 귀중한 홈런이었다. 시즌 2호, 통산 226호.
이 홈런으로 이호준은 이대호를 제치고 통산 홈런 순위 단독 12위로 올라섰다. 이날 전까지 이호준은 225홈런으로 이대호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었다.
SK는 이호준의 홈런에 힘입어 7회초 현재 롯데와 3-3으로 맞서 있다.
[SK 이호준.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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