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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배우 우희진이 과거 청춘스타였던 당시를 회상했다.
우희진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별관 인근 커피숍에서 진행된 KBS 1TV 농촌드라마 '산너머 남촌에는2' 기자 간담회에서 "과거 청춘스타였는데 농촌 드라마에 출연하게된 이유가 궁금하다"는 질문을 받았다.
그는 "정작 내가 청춘스타였을때는 몰랐다. 나이를 먹고 요즘 생각하니 '내가 그때 그랬구나'라는 생각이 들더라"며 "내 이미지가 똑부러진 편인데 일상생활에 가까운 모습을 연기 하고 싶었다. 시놉시스가 들어와서 정말 하고 싶었는데 날 캐스팅해줘서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해봤다. 지금보다 훨씬 나이가 든 중년이나 노년이 됐을때도 좋은 연기로 시청자들과 교감하는 배우가 되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우희진은 극중 인근 도시에서 대학을 다닌 것을 제외하고는 고향을 떠난 적이 없는 토박이 최영희 역을 맡았다. 공식적으로는 전업주부지만 집 대출금으로 인해 보험설계, 과수원과 하우스 품앗이, 동네 편의점까지 알바게를 섭렵하고 있는 억척 주부다. 김철수(김찬우)와는 부부사이.
한편 '산너머 남촌에는2'는 농촌에 뿌리내리고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기본으로 하면서 도시에서 농촌으로, 외국에서 농촌으로 온 다양한 사람들이 하나되는 이야기를 그린 전원드라마다. 오는 20일 오전 9시 첫방송된다.
['산너무 남촌에는2'에 출연한 이유를 밝힌 우희진. 사진 = KBS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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