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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임상수 감독의 영화 '돈의 맛'에서 농도 짙은 베드신을 선보인 마우이 테일러가 주목받고 있다.
마우이 테일러는 '돈의 맛'에서 필리핀 하녀 에바 역으로 출연해 국내에 처음으로 얼굴을 알렸다.
에바는 돈의 노예가 돼 살아온 자신의 삶을 모욕적이라 느끼는 윤회장(백윤식)의 '마지막 사랑'으로, 백윤식과 파격 베드신을 선보이는 주인공이다.
백윤식이 "기획 단계였을 때 이런 정도의 수위인 줄 몰랐는데 시나리오를 봤을 때 당혹스러웠다. '이 장면을 어떻게 소화해야 하나' 그런 부분들이 많이 부담됐다"고 밝혔을 만큼 두 사람의 정사신은 '돈의 맛' 베드신 중 가장 수위가 높다.
여기에 마우이 테일러의 육감적 몸매가 더해져 더욱 에로틱하게 표현됐다. 한국 관객들에게 첫 선을 보인 그로서는 확실히 눈도장을 찍은 셈.
마우이 테일러는 영국과 필리핀 혼혈로 지난 1995년 필리핀 TV시리즈 'TGIS'로 데뷔한 후 다양한 작품에서 연기를 선보였으며 '핫 베이브스'라는 여성그룹의 멤버로 활동했었다.
지난 2002년에는 남성지 FHM 필리핀 판의 커버를 장식하며 스타로 발돋움 했고 섹시한 이미지로 사랑받았다.
'돈의 맛'은 임상수 감독의 두 번째 칸 영화제 진출작으로 돈의 맛에 중독된 대한민국 최상류층의 권력, 욕정, 집착의 관계 등에 대해 다뤘다. 17일 개봉.
['돈의 맛' 스틸컷 마우이 테일러, 윤여정, 백윤식(왼쪽부터). 사진 = 시너지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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