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구 조인식 기자] 삼성 라이온즈 이승엽(36)이 승부를 사실상 결정짓는 솔로홈런으로 시즌 6호째를 기록했다.
줄곧 지명타자로 출장하던 이승엽은 17일 대구구장에서 벌어진 2012 팔도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팀의 주전 1루수 채태인이 결장하며 오랜만에 1루수로 나섰다. 하지만 타순은 익숙한 3번이었다. 앞선 세 타석에서 안타-볼넷-2루타로 100% 출루한 이승엽은 네 번째 타석에서 홈런을 터뜨렸다.
팀이 7-3으로 앞선 6회말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이승엽은 KIA의 바뀐 투수 김희걸을 상대로 볼카운트 1B-2S에서 4구째 직구(141km)를 받아쳐 외야 좌측 폴대를 맞히는 솔로홈런(비거리 105m)을 날렸다.
이승엽은 지난달 27일 문학 SK전 이후 첫 홈런을 터뜨렸다. 경기는 3타수 3안타 2타점을 기록하고 있는 이승엽의 활약에 힘입어 7회초 현재 삼성이 KIA에 8-3으로 크게 앞서 있다.
[시즌 6호홈런을 터뜨린 이승엽.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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