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조인식 기자] 3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2 팔도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시즌 최장시간 경기로 기록됐다.
양 팀은 이날 경기에서 연장 12회까지 가는 승부 끝에 7-7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한 경기 안에서도 몇 번의 타격전과 투수전이 반복됐을 만큼 승부를 예측하기 힘들었던 혈전이었다. 결국 어느 팀도 승리하지 못해고, 그 누구도 패하지 않았다.
이날 오후 5시 정각에 시작된 양 팀의 경기는 4시간 51분이 지난 9시 51분이 되어서야 끝이 났다. 4시간 51분은 올시즌 최장경기 기록이다. 이전 기록인 5월 3일 광주 KIA-SK전(4시간 40분)보다 11분이나 오래 열린 경기였다.
이날 무승부는 올시즌 프로야구 5번째 무승부다. 양 팀은 각각 시즌 첫 무승부를 기록했다. LG는 이번 시즌 총 6번의 연장에서 2승 1무 3패를, 한화는 4번의 연장에서 1승 1무 2패를 올렸다.
한편 이날 잠실구장에는 만원에 가까운 2만 4916명의 관중이 찾아와 양 팀의 경기를 지켜봤다.
[많은 관중이 찾아온 잠실구장.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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