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고동현 기자] 정성훈의 홈런포가 폭발했다.
정성훈(LG 트윈스)은 6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4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3점 홈런을 때렸다.
2회 첫 번째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낸 정성훈은 팀이 0-1로 뒤진 3회 2사 1, 2루 찬스에서 두 번째 타석에 나섰다. 정성훈은 넥센 선발 앤디 밴 헤켄의 3구째 141km짜리 투심 패스트볼을 통타,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역전 3점 홈런을 만들었다. 넥센 우익수 유한준이 조금 쫓아가다가 멈출 정도로 잘 맞은 타구였다.
2일 잠실 한화전 이후 3경기만에 대포를 가동한 정성훈은 이 홈런으로 두 자리 수 홈런을 기록하는 기쁨도 누렸다.
LG는 정성훈의 역전 3점 홈런에 힘입어 3회 현재 넥센에 3-1로 앞서 있다.
[시즌 10호 홈런을 기록한 LG 정성훈.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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