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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록밴드 부활이 3년 만에 팬들 곁으로 돌아왔다.
부활은 공백 기간 동안 리더 김태원의 예능 프로그램 출연 등 개인적인 활동을 겸해오다 7일 오후 2시 서울 광화문 KT 올레 스퀘어홀에서 정규 13집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오랜만에 컴백을 알렸다.
이날 쇼케이스에는 부활을 기다렸던 300여 명의 팬들도 함께 했으며 이들은 보컬 정동하의 에너지 넘치는 무대와 김태원의 현란한 기타 연주에 큰 환호성으로 컴백을 반겼다.
부활이 3년 만에 발표한 신보는 정규 13집 ‘퍼플 웨이브’(Purple Wave)로 28년 동안 한 길만을 걸어왔던 부활의 음악적인 부활을 예고한 앨범이다. 타이틀곡 ‘차갑다’는 누군가를 홀로 사랑한다는 아련한 아름다움을 표현한 록발라드 곡이다.
김태원은 “1987년 이후 부활은 험난한 길을 걸어왔다”면서 “하지만 올해는 많은 사랑을 받으면서 음반을 만들었다. 정말 영광입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부활 컴백 앨범에는 KBS 2TV ‘남자의 자격’에서 발표된 ‘사랑이라는 이름을 더하여’를 정동하, 손진영, 백청강, 이태권이 노래한 합창곡이 담겼다. 또 故 이남이가 작곡한 미공개 곡을 딸인 이단비가 직접 노래하고 이외수가 참여한 ‘Colorofmerging’ 등이 담겨 눈길을 끈다.
부활 13집은 8일 음원이 공개되며 오는 14일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음반이 발매된다.
[3년 만에 정규 13집을 발매하고 컴백한 록밴드 부활. 사진 = 부활 엔터 제공]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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