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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KBS가 드라마 '사랑비'와 '넝쿨째 굴러온 당신' 중국 판매로 콘텐츠 수출액 상승 효과를 누렸다.
KBS에 따르면 KBS 2TV 월화드라마 '사랑비'와 주말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의 중국 판매 호조에 힘입어 2012년 상반기 콘텐츠 판매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 가량 상승했다.
특히 중국으로 수출한 콘텐츠 판매액은 지난해에 비해 7배가 넘는 증가세이며, 나라별 판매순위가 8위에 머물렀던 중국이 올해는 2위를 기록했다.
콘텐츠 판매 주요 수출국으로는 일본, 중국, 대만, 베트남, 미얀마 등의 순이며 장르별로는 드라마를 필두로 연예오락, 교양다큐, 뉴스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KBS는 "주요 연예기획사와 공동사업을 추진하고 연예인 DVD 판매와 콘텐츠마켓 매출 확대를 통해서
K-POP 사업을 수출성장 동력으로 키워 한류를 지속적으로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사랑비'(왼쪽), '넝쿨째 굴러온 당신' 포스터. 사진 = KBS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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