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광주 조인식 기자] 선수단 전체가 삭발투혼을 발휘했지만 소용 없었다.
22일 광주구장에서 벌어진 경기에서 KIA 타이거즈는 SK 와이번스를 맞아 선전했지만 불펜의 필승계투조가 무너지며 4-6으로 패했다. KIA 선동열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오늘 경기는 내가 투수교체 타이밍을 잘못 가져갔다"고 말하며 패인을 분석했다.
이날 KIA는 선발 양현종이 3이닝 2실점 하고 물러난 이후 박경태가 2⅔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호투했으나 조기투입된 박지훈과 한기주가 2점씩을 내주며 7회초 대거 4실점해 역전을 허용했다.
타선은 SK 선발 부시의 송구 실책을 전후로 5회말 4득점했지만 이후 추가점을 뽑지 못하며 상대의 추격에 발목을 잡히고 말았다. KIA는 오는 23일 선발로 외국인 투수 헨리 소사를 앞세워 반격을 노린다. SK도 외국인 투수인 마리오를 선발로 예고해 연승을 기대하고 있다.
[자신의 투수교체 실패가 패인이라고 밝힌 선동열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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