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김진성 기자]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집중했다.”
한화가 믿을 수 없는 역전극을 써냈다. 한화는 22일 대전 두산전서 2-4로 뒤지던 9회 두산 마무리 스캇 프록터를 상대로 3안타 2볼넷을 집중하며 5-4로 대역전승을 따냈다. 최진행이 대역전극을 마무리 하는 끝내기안타를 쳐냈다. 프록터는 19세이브에서 아홉수에 걸리고 말았다. 반대로 한화는 전날 실책으로 인한 패배 악몽을 떨쳐냈다. 5이닝 4실점한 박찬호가 5이닝 2실점한 김선우에게 전직 메이저리거 맞대결서 판정패했지만, 팀 승리로 아무런 의미가 없어졌다.
경기 후 한화 한대화 감독은 “상대의 호수비로 지는 듯했지만, 우리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집중력을 발휘해 이길 수 있었다. 오늘같이 실책을 줄이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반면 대역전 패배를 맛본 두산 김진욱 감독은 “아쉬운 경기였다. 김선우가 호투했지만, 어린 선수들의 경험 부족에서 아쉬운 결과가 나왔다. 좋은 경험을 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한 뒤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23일 선발로는 한화가 김혁민, 두산이 노경은을 내세운다.
[한대화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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