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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영화 '나는 왕이로소이다'에서 1인2역에 도전하는 배우 주지훈의 모습이 공개됐다.
최근 공개된 영화 '나는 왕이로소이다'의 티저 예고편에는 충녕과 덕칠, 2명의 인물을 연기하는 주지훈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초반 소심세자 충녕으로 분한 주지훈은 "왕이 되기 싫단 말이다"라고 울부짖으며 이리저리 눈치를 보는 심약한 모습으로 분해있다. 이후 박력군주 태종(박영규)과 대쪽판서 황희(백윤식), 야망정승 신익(변희봉), 호위무사 해구(김수로)와 황구(임원희)의 모습이 지나가면서 궁궐에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음을 예고한다. 특히 황희는 "백성을 다스릴 만한 그릇이 아니야"라며 혀를 차, 충녕의 궁궐 안 입지를 말해주고 있다.
그리고 똑같은 옷을 입었지만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된 세자의 모습이 등장하고 "세자저하가 세자저하가 아닌 것 같단 말이지", "똑같다"는 등의 대사들이 세자 자리에 있는 인물이 충녕이 된 덕칠임을 말해준다.
이 과정에서 전혀 다른 인물로 분해 열연한 주지훈의 모습도 공개됐다. 영화 '나는 왕이로소이다'는 왕이 노비가 되고, 노비가 왕이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오는 8월 개봉된다.
['나는 왕이로소이다' 티저예고 캡처.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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