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세호 기자] "다른 팀 신경쓰지 않겠다. 상승세 이어가겠다"
삼성 라이온즈의 사령탑 류중일 감독은 3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2 팔도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팀 순위 1위로 올라선 소감을 전했다. 삼성은 지난 1일 넥센 히어로즈에 승리하면서 37승 2무 30패로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류 감독은 "주위에서는 쉽게 못 올라가니까 흥행 때문에 일부러 그러냐고 하기도 했는데 감독 입장에서는 무척 속이 탔다"며 "그저께(1일) 시즌이 끝났으면 했다"고 농담을 던졌다. 이어 "시즌 일정의 3분의1 정도가 남았을 때가 되면 어느 정도 윤곽이 드러나겠지만 승차가 거의 없어 아직은 어떻게 될지 모른다"면서도 "좋은 분위기는 계속 갈 것 같다"고 기대했다.
또 그는 "다른 팀은 신경 쓰지 않겠다. 우리가 게임을 어떻게 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LG, 롯데와의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가져가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삼성은 LG와의 이번 3연전에 이어 6일부터 부산으로 이동해 롯데와 3연전을 치른다.
[LG 김기태 감독(왼쪽)과 삼성 류중일 감독.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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