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세호 기자] 두산 고창성이 SNS 파문으로 인해 2군으로 강등됐다.
고창성은 지난 5일 자신의 개인 페이스북을 통해 3일 광주 KIA전 벤치 클리어링의 중심이 된 나지완(KIA)을 비꼬는 듯한 게시물을 올려 큰 파문을 일으켰다. 이에 두산 베어스는 5일 밤 긴급 회의를 갖고 고창성의 징계성 2군행을 결정했다.
고창성은 이 게시물에서 나지완이 등장한 신문의 1면을 찍은 사진과 함께 나지완을 조롱하는 듯한 태도를 줄곧 유지해 많은 네티즌들의 비난을 받았다. 이후 고창성은 자신의 글이 빠르게 확산되며 논란이 일자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다.
두산은 불펜 보강을 위해 지난달 27일 고창성을 1군에 올렸다. 고창성은 이후 2경기 동안 2⅓이닝 무실점 호투로 1승 1홀드를 기록했지만 이번 파문으로 인해 9일 만에 다시 2군으로 내려가게 됐다.
[SNS 파문으로 인해 2군으로 강등된 고창성(오른쪽).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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