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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명품 조연배우 이용녀와 유기견 봉사활동을 인연으로 끈끈한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 스타들의 모습이 깜짝 공개됐다.
이용녀는 9일 오전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서 70여마리의 유기견을 돌보는 일상을 공개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이용녀와 함께 유기견 봉사에 앞장서는 배우 강수연과 예지원의 근황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무엇보다 최근 활동이 뜸했던 강수연은 화장기 없는 민낯으로 오랜만에 방송을 통해 모습을 드러내 시선을 모았다. 얼마전 MBC '댄싱 위드 더 스타'에서 스포츠 댄스를 선보였던 예지원도 작품을 통해 친분을 쌓은 선배들과 함께 묵묵히 봉사활동에 임했다.
이용녀는 후배 강수연에 대해 "강수연은 소녀가장으로 자라서 그런지 남을 도와주지 못하면 답답해하는 지병이 있다. 남이 돕지 않으면 굉장히 힘들어 한다. 우리 집에 알아서 사료도 보내준다. 내가 돈이 없어서 부탁하면 그 때 보내라고 해도 '언니 마음만 있나? 나도 내 마음이 있다'라고 하면서 보내준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이날 스튜디오에는 KBS 2TV '넝쿨째 굴러온 당신'의 배우 조윤희가 깜짝 출연하기도 했다. 지난 2010년부터 유기견을 돌봐왔다는 조윤희는 현재 유기견을 직접 입양해 키우고 있는 근황을 전하며 이용녀에 "대단히 좋은 일을 하고 있다. 배워야 할 부분이 많다"라고 존경의 뜻을 표했다.
[유기견 봉사로 인연을 맺은 이용녀와 강수연, 예지원. 사진 =KBS 2TV '여유만만' 방송캡처]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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