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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비상'에서 제목까지 바꾸고 오는 8월로 개봉일을 확정지은 영화 'R2B:리턴투베이스'가 주인공인 월드스타 비(본명 정지훈)의 부재에도 불구하고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바로 이 영화에서 엘리트 전투기 조종사 역을 맡은 유준상 때문. 유준상이 현재 출연 중인 KBS 2TV 주말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이 국민드라마 급 인기를 끌기 시작하고 특히 유준상이 국민남편급 인기를 동원하기 시작하면서 자연스럽게 영화에도 호재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R2B'는 9일 오후부터 본격적으로 영화 홍보에 박차를 가한다. 우선 이날 오후 7시 서울에서 가장 높은 곳, 남산N시티에서 쇼케이스가 개최된다. 이날 쇼케이스에는 김동원 감독과 신세경, 유준상, 김성수, 이하나, 이종석, 정석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낸다.
이어 13일에는 미디어 데이를 열어, 영화의 주요 촬영지인 대구 11전투비행단을 직접 체험하고 특히 최정예 전투기 F15K까지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날 자리에는 감독과 배우 뿐 아니라 공군 조종사, 정비사들까지 함께해 영화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 및 실제 조종사와 정비사들의 직업세계에 대한 리얼한 이야기를 전달할 예정이다.
영화의 공동제작 및 배급을 담당한 CJ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영화 개봉 시기와 비의 군복무가 겹친 가운데, 미처 예상치 못한 유준상 씨의 드라마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기 시작하면서 영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R2B'는 공군이 지원하고 '다크나이트', '인셉션'등을 찍은 할리우드 항공전문스태프들의 참여로 화제를 모아온 작품으로 이제껏 국내에서는 볼 수 없었던 서울도심 상공에서의 화려한 공중 액션신을 선보일 예정이다. 정지훈, 신세경, 유준상을 비롯, 김성수, 이하나, 이종석, 정석원 등이 출연한다.
['R2B' 티저 포스터 속 비(왼쪽)와 유준상.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제공·마이데일리 사진DB]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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