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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배우 주원이 애틋한 멜로와 긴박감 넘치는 액션으로 안방극장을 접수했다.
주원은 KBS 2TV 수목드라마 '각시탈'에서 일제에 충성하는 종로경찰서 경부보 이강토(일본명 사토 히로시)와 형에 이어 이름없는 영웅으로 살아가는 각시탈의 이중적인 삶을 매끄럽게 연기하고 있다.
특히 이강토는 자신의 정체에 점점 접근해오는 기무라 ??지(박기웅)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심리전을 펼치는가 하면 어릴 적 사랑인 분이, 목단(진세연)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절절하게 표현해 안방극장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11일 방송분에서 ??지는 강토에게 목단을 잡아오라는 지시를 내렸는데 이를 이행하지 않은 강토를 의심했다. 이런 와중에 경찰서 무기고가 담사리(전노민) 일행에게 털린 사실을 알게 된 ??지는 내부 첩자가 있으며 장본인으로 강토를 염두했다.
마침내 합방기념식이 열리는 날. 분이의 아버지이자 독립군 대장 담사리는 테러를 가하기 위해 행사장에 잠입하고, 이를 눈치 챈 ??지에게 일격을 당했다.
이를 목격한 강토는 각시탈로 변신해 담사리를 구하려고 한다. 기무라 타로의 목을 조인 채 인질극을 벌이듯 ??지와 대치하는 각시탈. 이때 ??지의 총에게 불을 품는다.
이강토, 주원은 일촉즉발의 위기 상황에 놓인 각시탈로 분해 ??지와 밀고 당기는 대결을 짜릿하고 흥미진진하게 그려내고 있다.
여기에 자석처럼 목단에게 끌리는 강토와 이런 그를 좋아하는 홍주와의 삼각 멜로가 더해지면서 '각시탈'의 또 다른 시청 포인트로 서서히 부상하고 있다.
주원은 매력적인 눈빛과 호쾌한 액션, 그리고 밀도 있는 내면 연기 등을 앞세워 '각시탈'을 이끄는 원톱 배우로 성장해가고 있다.
한편 현재 '각시탈'은 강토와 ??지, 목단의 삼각관계로 흥미진진한 전개를 이어가고 있다.
['각시탈'을 통해 주연급 연기자로 성장해가고 있는 주원. 사진 = KBS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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