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아이파크, 미남선수들이 ‘미남역’을 방문한 까닭은?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부산아이파크 선수단이 부산 교통공사 도시철도 3호선 미남역을 방문해 일일 역무 체험을 가졌다.

부산교통공사의 도시철도 이용홍보 캠페인과 함께 진행된 이번 역무 체험에는 부산 소속 전상욱, 박용호, 한지호, 구현준이 참여했다. 행사에 참여한 선수들은 도시철도 미남역 역무원들과 함께 역사내 안전확인 및 역사내 이용객 안내 및 승차권 발매기 정비 등을 함께하며 부산 시민들의 발인 도시철도의 곳곳을 살폈다.

행사에 참여한 한지호와 구현준은 역사내 안전 시스템을 살피며 직접 역무원 업무에 도전했으며 자동발권기와 출입게이트 정비를 시도하는 등 일일 역무체험에 최선을 다했다.

박용호 역시 도시철도에 직접 올라타 "부산아이파크 박용호 입니다. 부산 도시철도 많은 이용부탁 드리고 부산 아이파크도 응원해주세요"라고 외치며 도시철도 이용 고객들에게 부산 아이파크와 도시철도 홍보에 열을 올렸다.

부산의 골문을 듬직히 지키고 있는 전상욱은 역사내 소방 시설을 점검하며 "항상 축구장에서 축구만 하며 지냈는데 이런 체험을 하게 되리라 생각지 못했다. 시민들의 교통 수단인 도시철도를 내 손으로 직접 점검하며 봉사한다고 생각을 하니 뿌듯하다"며 이날 행사에 참여한 소감을 전했다.

아쉽게도 부산교통공사 홍보대사인 부산 아이파크의 이범영은 2012 런던 올림픽 대표로 차출돼 이번 행사에 함께하지 못했다.

이번 역무 체험은 도시철도 미남역 역무원들과 4명의 선수들이 한데 모여 2012 시즌 선전을 외치는 파이팅으로 마무리되었다.

아울러 부산 아이파크는 오는 25일 부산 아시아드경기장에서 펼쳐지는 울산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23라운드 경기를 부산 교통공사의 날로 정하고 부산 교통 공사 임직원들을 초청해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사진 = 부산 아이파크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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