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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가수 보아가 화려하게 컴백하며 정상급 여성 솔로가수의 진면목을 보여주고 있다.
보아는 22일 각종 음악사이트를 통해 타이틀곡 '온리 원(Only One)'과 댄스버전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공개된 음원은 각종 음악사이트에서 가수 싸이와 각축을 벌이며 상위권에 랭크됐다.
음원 못지 않게 눈길을 끈 것은 '온리 원'의 댄스 버전 뮤직비디오다. 공개된 뮤직비디오에서 보아는 근래 보기 어려웠던 여성 솔로댄스를 보여주며 이목을 사로잡았다.
뮤직비디오는 보아와 남자 댄서들이 등장해 발라드 템포의 '온리 원'에 맞춰 춤을 췄다. 발라드를 배경으로 추는 춤이라 정적으로 보이거나 자칫 어색할 수 있다고 생각했던 고정관념은 빗나갔다.
절도 있고 파워풀하면서도 부드러운 춤사위는 단숨에 뮤직비디오를 장악했고 보아의 스텝과 웨이브는 눈을 고정시키기에 충분했다. 특히 흑인댄서와 함께 춘 커플댄스에서는 국내 가요계에 존재하는 여자 댄스가수의 위엄을 보여줬다.
뮤직비디오 속 보아의 댄스는 여타 아이돌 가수가 선보이는 단순히 짜여진 안무가 아니었다. 보아의 그것에는 14년 내공의 댄스가수다운 자연스러움과 시선을 압도하는 카리스마가 녹아 있었다.
2년만에 자작곡을 들고 가요계에 돌아온 보아에 많은 팬들은 뜨거운 반응을 표하고 있다. 더욱이 그 존재만으로 신선하고 독보적인 카리스마를 발하는 보아의 귀환이 반갑다.
['온리 원'으로 2년만에 컴백한 보아 뮤직비디오. 사진 = 뮤직비디오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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