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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배우 이청아가 영화 ‘놈놈놈’에서 통편집 굴욕을 당했다고 털어놨다.
24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강심장’에는 배우 이청아, 뮤지컬배우 전수경, 남경주, 슈퍼주니어 규현, F(x) 빅토리아, 애프터스쿨 리지, 정아, 가수 솔비, 박기영이 출연한 ‘예능올림픽 특집’이 방송됐다.
이청아는 이날 방송에서 자신에게 큰 시련을 안겨준 꽃미남 3인방으로 강동원, 정우성, 정일우를 꼽으며 “내가 영화 ‘놈놈놈’에 출연했던 것을 모르는 분들이 많다. 나는 그 영화에서 48초만 나왔다. 그것도 뒤통수가 10초나 나왔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 당시 중국에 석달간 체류하면서 영화를 찍었고 ‘놈놈놈’에서 화제가 되었던 정우성의 마상 총격신을 나도 찍었다”라며 “촬영을 마친 후 시사 분량만 4시간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김지운 감독님께 전화를 걸었는데 감독님이 자꾸만 통화를 미뤄 불안감이 커져만 갔고 배우들과 시사하는 날 감독에게 미안하다는 문자가 왔다”고 털어놨다.
이청아는 또 “그 당시 ‘놈놈놈’에 올인했다. 영화 개봉 후 쭉 올라갈 입지를 생각하며 모든 계획을 ‘놈놈놈’ 개봉 이후로 미루고 촬영에서 개봉까지 1년 남짓 아무것도 하지 않았는데 통편집 굴욕을 당했다”고 토로했다.
이에 붐은 이특에게 이청아의 ‘놈놈놈’ 미공개 영상을 요청했고 이특은 ‘강심장’을 통해 이를 공개하기로 했다. 하지만 MC 신동엽은 이마저 통편집 될지 모른다고 이청아를 놀렸고 이청아는 ‘강심장’ PD의 손을 잡고 편집을 하지 말아달라고 간곡히 부탁. 이청아의 ‘놈놈놈’ 미공개 영상은 무사히 ‘강심장’을 통해 전파를 탔다.
이청아는 또 영화 ‘늑대의 유혹’ 개봉 후 남자인 강동원보다 못생겼다는 소리를 들었던 사연과 드라마 ‘꽃미남 라면가게’에서 정일우와 피철철 키스를 했던 일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영화 ‘놈놈놈’에서 통편집 굴욕을 당했다고 털어 놓은 이청아. 사진 = SBS ‘강심장’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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