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치고' 안석환, "황신혜가 왜 날 좋아할까…?"

[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배우 안석환이 극중 아내 황신혜에 대한 마음을 드러냈다.

안석환은 7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63시티 주니퍼 룸에서 진행된 KBS 2TV 새 일일 시트콤 '닥치고 패밀리'(극본 서재원 연출 조준희 이형진) 제작발표회에서 "극중 황신혜의 남편으로 나오는데 연기호흡은 잘 맞냐"는 질문을 받았다.

그는 "처음 만났을때 똑바로 쳐다보지도 못했다. 아직도 떨린다"며 "극중 왜 황신혜가 날 좋아해주나라는 궁금증이 있다. 이 부분을 찾아내는 것이 내 숙제다"고 말했다.

이어 "연기호흡은 잘 맞는다. (황신혜의)얼굴만 봐도 뭔가 알 수 있을 것 같다. 나만 잘 하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안석환은 50대 중반의 열성가족 아빠 열석환 역을 맡았다. 조폭스러운 인상과는 반대로 여성적으로 다정다감한 성격을 지니고 있다.

한편 '닥치고 패밀리'는 특출한 외모와 화려한 스펙 등 모든 게 우월한 우성가족의 엄마와 몸꽝, 얼꽝 등 모든 게 하자투성이인 열성가족의 아빠가 재혼하며 펼쳐지는 에피소드를 보여주는 가족 시트콤이다. '선녀가 필요해' 후속으로 오는 13일 첫방송 예정이다.

[우성엄마 황신혜(왼쪽)와 열성아빠 안석환.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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