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임윤택 프러포즈, "너희 부모님 만나러 가도 될까"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그룹 울랄라세션의 리더 임윤택(31)이 7일 오후 7시 3살 연하의 여자친구 이혜림(29)과 화촉을 밝힌다.

임윤택은 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 스칼라티움에서 진행된 결혼식전 기자회견에서 "프러포즈는 '너희 부모님 만나러 가도 될까'였다"고 전했다. 이어 "짧게 얘기했다. 상당히 망설였다. 여자친구 부모님한테 가서 따님을 달라고 하기에는 너무 어려웠는데 여자친구 부모님께서 '내 딸이지만 멋있다. 사랑 열심히 해라'라고 여자친구에게 말하셨다는 말을 듣고 용기를 냈다"고 밝혔다.

임윤택과 예비신부 이혜림 씨는 지난해 5월 지인들의 소개로 처음 만나 교제를 시작했다. 그 당시 암으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던 임윤택은 이 씨의 따뜻한 마음과 위로에 많은 힘을 얻었다.

신혼여행은 예비신부가 오는 9월 출산을 앞둬 다음을 기약했다. 전국투어 콘서트를 앞두고 있는 임윤택은 "오늘 아침까지 공연 준비와 음악 생각에 푹 빠져있었다"며 음악과 콘서트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앞서 지난달 11일 임윤택은 '콘서트 발표회'에서 "리단은 '리틀 단장'의 줄임말이다"고 딸의 이름을 밝히며 "세상의 아름다움을 함께 보고 싶다. 코는 안 닮았으면 좋겠다"며 설레임을 드러냈었다.

[임윤택.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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