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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인턴기자] 방송인 하하가 자신의 키가 어중간하다며 더 작게 태어났어야 했다고 밝혔다.
하하는 20일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 출연해 얼굴이 너무 까매서 고민이라는 여중생 강연경 양의 고민을 듣던 중 자신의 키도 어중간하다고 더 작았어야 했다고 말해 주변을 웃게 만들었다.
이날 방송에서 강 양은 "호감가는 남자애가 있었다, 그런데 그 남자애가 나에게 '캄보디아 저리 비켜'라고 말한 적이 있다. 그 때문에 까맣다는게 혐오감이 느껴졌다. 얼굴에 밀가루를 발라버릴까 하는 생각까지 했었다"고 밝혀 까만 피부 때문에 심각한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털어놨다.
이에 고민을 듣던 하하는 "나는 어렸을 때 흑인이 되는 게 꿈이었다"며 "내 이상형도 대부분 까무잡잡한 여성들이었다. (강 양이) 좀 더 크면 까만 피부 때문에 행복해 할 것이다"고 응원했다.
이에 MC 정찬우도 "나도 중3 때 머리 큰 걸로 얼마나 기분이 안 좋았겠냐. 그런데 지금은 이게 내 밥줄이 됐다. 지금은 머리를 더 키우고 싶다"고 말해 단점도 장점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하도 "나도 지금 키가 너무 어중간하다. 나도 144.5로 태어났어야 했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자신의 키가 더 작았어야 했다고 밝힌 하하. 사진 = KBS 2TV '안녕하세요' 방송화면 캡처]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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