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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배우 박시연이 3단 변신을 한다.
박시연은 KBS 2TV 수목드라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차칸남자'(극본 이경희 연출 김진원. 이하 '차칸남자')에서 자신의 야망을 위해 목숨같이 사랑했던 남자 강마루(송중기)를 벼랑 끝에 내몰 수밖에 없었던 한재희 역으로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박시연은 드라마에서 발랄한 대학생부터 멋진 앵커를 꿈꾸는 열혈 기자, 성숙미가 물씬 풍기는 럭셔리한 모습까지 다채로운 3색 매력을 선보인다.
특히 수수한 차림과 싱그러운 미소로 여대생의 풋풋함을 자랑하는가 하면 반듯한 세미 정장으로 갖춰 입고 눈을 빛내고 있는 정의로운 기자로 변신해 눈길을 끈다.
또 야망 있는 여자로의 럭셔리한 모습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범접할 수 없는 도도한 아우라를 풍기고 있어 같은 캐릭터라고는 보여지지 않는 반전을 거듭하고 있다.
'차칸남자' 관계자는 "박시연은 한 캐릭터 안에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 만큼 촬영장 곳곳에서 캐릭터 연구에 열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외면은 물론 내면까지 한재희를 완벽하게 표현해내고 있으니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차칸남자'는 자신의 모든 것을 던져 사랑했지만 그 사랑에 배신당한 뒤 복수를 다짐하는 반전 있는 삶을 사는 남자 강마루와 그 남자에게 거침없이 빠져 들어가는 여자 서은기(문채원), 목숨만큼 사랑한 남자를 배신할 수 밖에 없었던 또 다른 여자 한재희(박시연)의 얽히고설킨 사랑을 그린 정통멜로 드라마다.
'미안하다 사랑한다' '이 죽일놈의 사랑'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 등을 집필한 이경희 작가의 '차칸남자'는 '각시탈' 후속으로 오는 9월 12일 첫방송 예정이다.
[3단 매력을 발산하고 있는 박시연. 사진 = KBS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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