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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개그우먼 장도연이 섹시한 화보로 코믹 이미지를 벗었다.
1일 공개된 화보 속 장도연은 몸매가 드러나는 청바지와 호피무늬 비키니를 입고 엎드려있다. 국내 대표의 섹시스타 이효리의 화보를 자신만의 느낌으로 소화해낸 것이다.
미녀 개그맨으로 통하지만 공개코미디 무대에서 종종 망가지는 모습을 보인 장도연의 이번 변신은 1일 오후 9시에 방송되는 tvN '토요일 톡 리그' 2회 토크를 준비하면서 촬영한 사진 중의 한 장으로 알려졌다. 제작진이 수천 장의 사진촬영 끝에 공들여 탄생시킨 기적의 한 장인 것.
장도연과 더불어 양세형도 180도 변신에 성공했다. 양세형은 배우 차승원의 화보 느낌을 살려 스타일리시한 수염과 블랙 앤 화이트 패션을 소화했다. 그동안의 귀엽고 생기발랄한 이미지와는 상반된 매력을 드러낸 셈이다.
방송에서는 장도연과 양세형 뿐만 아니라 김경진, 박나래도 '1초의 기적'으로 스튜디오에 있던 동료 개그맨들에게 반전을 선사하며 새로운 면모를 뽐낼 예정이다.
프로그램을 담당하는 이근찬 PD는 "'토요일 톡 리그'는 오직 개그맨들이 만들어가는 토크쇼인 만큼, 기존 예능이 주목하지 못했던 개그스타들의 다양한 끼와 재주를 입체적으로 탐구하고 있다. 새로운 매력이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즐거움을 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여배우 또는 아이돌과 닮은꼴을 자랑하는 개그우먼들의 싱크로율 100% 사진이 공개될 예정이다. ‘1초 수지’로 화제를 모았던 안영미를 비롯해 씨스타 효린, 2NE1 CL 닮은꼴 정주리, 티파니를 연상시키는 외모의 소유자 이태영이 외모에 얽힌 에피소드를 털어놓을 예정.
'토요일 톡 리그'는 방송 3사 출신 스타 개그맨들이 출신 방송사별로 팀을 이뤄 입담을 겨루는 프로그램이다. 방송인 신동엽이 MC를 맡았다.
[장도연(왼)과 양세형. 사진=tvN 제공]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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