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개그맨 김준현이 배우 김수현과 한 화면에 잡혀 귀여운 투정을 부렸다.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진행된 제 39회 한국방송대상 시상식에서 김준현이 개인 부문 코미디언상을 수상했다.
"정말 큰 상이다. 감사하다"고 수상 소감을 전한 김준현은 "(시상식) 생방송 제작진에게 말씀드리고 싶은게, 자꾸 김수현과 투샷 잡는데, 몸둘 바를 모르겠다. 원샷이 좋다. 아름답지 않냐"고 말해 객석의 김수현을 웃음 짓게 했다. 김수현도 이날 시상식서 개인 부문 탤런트상을 수상했다.
또한 김준현은 최근 사회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각종 강력 사건 등을 염두한 듯한 발언을 했다. 김준현은 "한 명의 개그맨으로서 말씀드리면, 아이디어를 짤 때 인터넷 뉴스를 많이 본다. 요즘에 참 속상하고 안타깝고, 있어서는 안될 일들이 뉴스에서 보이니까, 내가 이렇게 즐거운 마음을 갖고 재미를 주고 웃음을 주는 게 민망할 정도"라며 "절대 그런일 생기지 않게, 마음 놓고 웃길 수 있게 됐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김준현은 KBS 2TV '개그콘서트'의 '비상새책위원회', '네가지' 등의 코너에 출연해 큰 웃음을 줬다. 특히 이날 수상 소감을 전하며 자신의 유행어 "고래?"를 선보여 큰 웃음을 줬다.
[개그맨 김준현(왼쪽)과 배우 김수현.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