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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인턴기자] 지하철에서 보인 한 남성의 추태가 네티즌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지하철 2호선 여자 다리 배고 자는 문신남'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사진과 함께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에는 팔에 문신을 한 채 지하철 좌석에 누워있는 한 남성의 모습이 담겨있다. 특히 이 남성은 두 여성 사이에 누워 한쪽 여성의 무릎에는 머리를, 다른 쪽 여성의 무릎에는 다리를 올려놓은 상태로 잠을 자고 있다.
글을 쓴 네티즌은 "2012년 9월 2일 일요일 시각은 6시 20분경. 지하철 2호선 건대입구서부터 쭉. 팔에 문신 진하게 한 아저씨가 이른 시각에 취해선 여자를 양 옆에 두고 주무시네요. 술을 얼마나 드셨는지 그렇게 지하철이 안방인 냥 자는 문신남"이라고 당시의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글을 쓴 네티즌은 남성의 양쪽에 앉은 여성들에 대해서도 "사람들 못마땅하게 보는데 민망하긴 했는지 여자는 둘 다 폰만 붙잡고 카톡 열심히 하더군요. 문신남은 그냥 쿨쿨 잠"이라고 남기며 비판했다.
글을 쓴 네티즌은 "취해도 공공장소에선 저러지 맙시다"라고 일침을 가하며 글을 마무리했다.
'지하철 2호선 여자 다리 베고 자는 문신남' 게시물을 본 네티즌들은 "문신할 돈으로 택시를 타지 그러나", "지하철이 안방입니까. 편하게 자고 싶으면 술도 안방에서 마셔요" 등 냉소적인 반응을 보였다.
['지하철 2호선 여자 다리 배고 자는 문신남' 게시물. 사진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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