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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화성인 성별붕괴남이 등장해 여자보다 더 여자같은 모습을 선보였다.
10일 밤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화성인 X파일'에서는 여성스런 몸매로 평소 44사이즈를 즐겨입고, 화장, 다리 제모까지 하고 다니는 화성인 성별붕괴남 최대한씨가 출연했다.
이 남성은 한눈에 봐도 여성스러웠다. 붉은색 긴머리 가발을 쓴 이 남성은 쇼핑을 할 때면 제일 작은 사이즈를 골랐고, 말투도 여자처럼 말했다. 그의 가방에는 화장품이 잔뜩 들어있었고 수시로 자신의 화장을 체크했다.
또 이 화성인은 "여자들이 튜닝하는 것이 보통일이 아니겠구나"라며 감탄하기도 했다. 방송에서는 이 남성의 여성스러움 변천사를 공개해 그의 정체성을 의심하게 했다.
그는 여성스럽게 하고 다니는 이유를 묻는 제작진의 질문에 "가정을 책임져야 하는 대한민국 남자들의 의무감에 거부감을 느꼈다"고 밝혔다.
[여성스러움을 유지하는 화성인 성별붕괴남. 사진 = tvN 방송화면 캡처]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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