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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한국영화 역사상 최초 세계 3대 영화제 최고상인 제 69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영화 '피에타'(감독 김기덕)가 박스오피스 2위로 한 단계 상승했다.
13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지난 12일 '피에타'는 전국 290개관에서 1026회 상영됐으며 3만9766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관객수는 17만1522명. 20만 관객 돌파도 이날 중으로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전국 150여개관에서 출발한 '피에타'는 지난 8일(현지시각) 베니스 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 수상 이후 예매율이 급증하면서 171개(9일), 238개(10일) 288개(11일) 등 극장수가 점차적으로 늘어나면서 관객동원율도 높아졌다.
그동안 그만의 독특하면서 강렬한 작품 세계 탓에 흥행과는 거리가 멀었던 김기덕 감독이 황금사자상 수상과 함께 그의 작품 중 최고 관객수로 경신할 수 있을지 여부가 관심을 모은다. 김기덕 감독의 최고기록은 지난 2002년 개봉한 '나쁜남자'가 기록한 74만명이다.
[영화 '피에타' 포스터. 사진 = NEW 제공]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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