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이병헌이 게릴라 무대인사에 참석해 관객들과 인증샷을 남겼다.
이병헌은 26일 서울 지역 깜짝 게릴라 무대인사를 통해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감독 추창민)의 관객과 만났다.
'광해, 왕이 된 남자' 개봉 전 부득이하게 할리우드 영화 '레드2' 촬영 차 캐나다 몬트리올로 향했던 이병헌은 관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빠듯한 촬영 일정에도 불구하고 한국을 찾았다. 이번 무대인사도 하루 빨리 관객들과 만남의 자리를 갖고 싶다는 이병헌의 제안에 의해 결정됐다.
관객들 앞에 선 이병헌은 "할리우드 영화 촬영을 위해 해외에 있으면서 '광해, 왕이 된 남자'가 개봉하는 순간을 같이 하지 못해 너무 아쉬웠다. 류승룡씨가 틈틈이 보내주는 무대인사 현장 사진을 보면서 무척 부러웠고 그 자리에 정말 함께 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껏 출연한 영화 중 유일하게 개봉 무대인사를 하지 못하는 영화가 될 것 같았고 정말 불가능해 보였지만, 촬영 중간 일정을 쪼개서 잠시나마 한국에 올 수 있었다. 지금도 이렇게 여러분 앞에 서 있는 것이 믿겨지지 않는다. '광해, 왕이 된 남자'를 사랑해주셔서 너무나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이후 직접 사인한 '광해, 왕이 된 남자' 티셔츠를 객석으로 던지는 깜짝 선물 이벤트를 비롯해 영화를 6번 관람했다는 관객에게 친필 사인한 '광해 왕이 된 남자' 책을 선물해 관객들의 호응을 불러 일으켰다.
특히 짧은 만남을 아쉬워한 이병헌은 "지금 이 순간을 꼭 남기고 싶다"며 객석 사이로 들어가 관객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한 것은 물론 팬들과 셀카를 찍으며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이병헌은 내달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동안 추창민 감독, 류승룡, 김인권과 함께 '관객과의 만남' 등으로 부산을 찾을 예정이며, 그에 앞서 서울 경기지역에서 깜짝 게릴라 무대 인사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게릴라 무대인사 현장 속 이병헌. 사진 = CJ 엔터테인먼트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