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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세호 기자] 추신수가 물오른 타격감을 이어갔다.
추신수(30∙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1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얄스와의 홈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 1도루를 기록했다.
이로써 추신수는 10경기 연속 안타와 7경기 연속 타점 행진을 이어가며 시즌 타율을 .283으로 올렸다.
이날 추신수는 상대 선발로 캔자스시티의 우완 루크 호체바를 만났다. 1회 첫 타석에서 1루수 땅볼에 그친 추신수는 3회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으나 득점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세 번째 타석부터 연타석 안타를 터뜨렸다. 팀이 1-0으로 앞선 5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호체바의 커터를 잡아당겨 우익선상 2루타로 연결했다. 시즌 43번째 2루타를 기록한 추신수는 3루를 훔치고 후속타자 제이슨 킵니스의 적시타로 홈을 밟았다.
추신수는 5회말 2사 만루 찬스에서 2타점을 올렸다. 호체바의 바깥쪽 체인지업을 받아친 추신수는 2타점 중전안타를 때려 시즌 66타점째를 기록했다. 이어 아스드루발 카브레라의 만루 홈런으로 득점도 추가했다.
7회 마지막 타석에서 투수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8회 수비부터 토마스 닐과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클리블랜드는 캔자스시티에 15-3 대승을 거뒀다.
[추신수.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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