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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일산 김세호 기자] 손연재가 리듬체조 갈라쇼 'LG휘센 리드믹 올스타즈 2012' 리허설을 마치고 기대감을 한껏 드러냈다.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와 세계 최정상급 리듬체조 올스타들이 펼치는 'LG휘센 리드믹 올스타즈 2012'의 본 공연을 하루 앞두고 5일 오후 일산 킨텍스 특설무대에서 미디어 공개 리허설이 진행됐다.
이날 손연재는 이번 갈라쇼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갈라 프로그램 중 하나인 '마이 데스티니(My Destiny)를 공개했다. '마이 데스티니'는 손연재가 안무 구성에 직접 참여해 그녀의 아이덴티티를 담은 갈라 프로그램으로, 리듬체조와의 운명적인 만남과 리듬체조 선수로서의 꿈과 희망, 열정 등을 댄스와 후프 연기를 접목한 퍼포먼스로 표현해 본 공연에서의 모습을 한껏 기대하게 만들었다.
공연 마지막에는 참여하는 선수들이 총출동해 펼치는 'K-Pop 메들리' 무대가 꾸며졌다. 무대의 하이라이트는 역시 싸이의 '강남 스타일'이었다. 세계 최고의 유연성을 지닌 미녀 리듬체조 스타들이 펼치는 말춤 퍼포먼스는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을 열광의 도가니로 빠뜨리기에 충분했다.
리허설을 마치고 진행된 인터뷰에서 손연재는 "런던 올림픽이 끝나고 같이 출전했던 선수와 함께 한국에서 좋은 공연을 보여드릴 수 있어 기쁘다"며 "열심히 준비한 만큼 좋은 공연이 나올 것 같아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작년 갈라쇼 때는 세계적인 경험이 부족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 앞에서 연기하면서 감정 표현과 관중과 호흡하는 부분을 많이 배웠다"며 "지금은 1년이 지났고 올림픽도 마쳤기 때문에 관중들과 함께 훨씬 더 편안하게 공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하며 자신감을 보였다.
외국 선수들이 K팝에 맞춰 춤을 추는 진풍경을 함께한 기분은 어땠을까. "선수들이 2~3일 안데 춤을 소화할 수 있을까 기대 반, 걱정 반이었다"는 손연재는 "하지만 영상을 보여 주자마자 너무 잘 따라했고, 오히려 나보다 더 잘하는 선수도 있었다"며 "좋은 공연을 보여드리겠다. 전국민이 아는 노래이기 때문에 더욱 신나게 즐기실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를 감추지 않았다.
또 손연재는 새로운 갈라 프로그램 '마이 데스티니'에 대해 "안무에 참여해 내 의견을 많이 반영했다"며 "노래와 가사 자체가 꿈을 꾸고, 그 꿈이 이뤄졌다는 내용인데 그런 점을 잘 표현할 수 있지 않을까해서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는 6일 오호 5시, 7일 오후 4시 양일간 일산 킨텍스 신관 특설 무대에서 개최되는 'LG휘센 리드믹 올스타즈 2012'는 손연재를 비롯해 런던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다리아 드미트리에바(러시아)와 동메달 리스트 리부우 차카시나(벨라루스) 등 세계 최정상급의 리듬체조 스타들이 총출동해 환상적인 공연을 펼친다. 또한 기계체조 사상 최초로 런던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도마의 신' 양학선(한체대)의 특별무대도 함께 마련될 예정이다.
[손연재.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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