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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일본 방송이 싸이의 세계적인 열풍에 대해 뒷북 보도했다.
3일 일본 방송 니혼TV 인기 정보 프로그램인 '미야네야'는 전 세계를 말춤에 빠뜨린 싸이의 성과에 대해 특집을 준비해 방송했다.
앞서 일본 언론들은 독도의 영유권과 일본군의 위안부 문제 등 우리나라와 외교적으로 얼키고 설켜 있던 터라 최근 한류나 K팝에 대한 보도를 자제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간 싸이가 '강남스타일'을 통해 연일 화제를 일으키며 세계를 무대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뤄냈지만 이에 대한 언론의 움직임이 없었던 바, 이번 보도는 외교나 정치적 문제에도 불구하고 싸이의 위력을 인정할 수 밖에 없었던 것을 입증하는 것.
이에 많은 네티즌들은 "싸이에 무릎 꿇은 일본 언론" "싸이가 대단하긴 하지" "늦어도 너무 늦었어, 뒷북보도"라는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싸이는 4일 밤 서울 중구 태평로에 위치한 서울광장에서 일명 '시청쑈'를 개최, 8만여 명의 시민들과 말춤을 추며 뜨거운 무대를 펼쳤다.
[일본 언론이 뒷북 보도한 세계적 열풍의 주인공 싸이. 사진 = 송일섭기자 andlyu@mydaily.co.kr]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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