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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부산 김미리 기자] 배우 곽도원이 분실한 지갑 때문에 본명을 공개했다.
5일 오후 부산 해운대 BIFF빌리지 야외무대에서 열린 영화 '회사원'(감독 임상윤) 무대인사에 배우 소지섭과 곽도원이 참석했다.
곽도원은 이날 "어제 술을 먹다가 지갑을 잊어먹었다"며 "지갑 좀 찾아달라"고 부탁했다. 이어 "본명이 곽병규다"며 "찾아주면 (나와) 술 한 잔 하자"고 말해 환호 받았다.
또 드라마 '유령'에 이어 '회사원'에서도 함께 연기한 소지섭에 대해 "'유령'보다 '회사원'을 먼저 찍었다. 영화에서 많이 괴롭히는 역이라 호흡을 흐트러트리지 않기 위해 친하게 지내지 않았지만, 드라마를 하면서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후일담을 전했다.
'회사원'은 살인청부회사 영업2부 과장 지형도(소지섭)가 평범한 인생을 꿈꾸게 되면서 회사 모두의 표적이 돼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곽도원이 형도에게 콤플렉스가 있는 종태 역을 맡아 소지섭과 카리스마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오는 11일 개봉.
[배우 곽도원. 사진 = 부산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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