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정재영이 박시후에게 나이 굴욕을 안겼다.
정재영은 10일 오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내가 살인범이다'(감독 정병길)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박시후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시후씨는 점잖고 어른스럽다. 나이가 어린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나와 몇 살 차이 안 나더라"라고 밝혔다. 정재영은 42세, 박시후는 34세다.
또 "시후씨는 외모도 멋있지만 고향이 충청도라도 하더라. 굉장히 말이 없다. 내가 말이 없게 생겼는데, 현장에선 내가 까불거렸다. 시후씨는 어른스럽고 포스가 느껴졌다"고 밝혔다.
이어 "처음에는 멋있어서 말을 잘 못 걸었다. 우리는 또 멋있는 사람들에게 말을 잘 못 건다. 비교가 된다. 같이 있으면 불리하니까"라고 말하며 유머감각을 뽐냈다.
'내가 살인범이다'는 살인참회 자서전으로 스타가 된 연쇄살인범과 미제의 살인사건을 파헤치려는 형사의 대결을 그린 영화다.
정재영이 연쇄살인범을 쫓는 형사 최형구 역을 맡았으며, 박시후가 스타가 된 연쇄살인범 이두석으로 분해 스크린에 첫 데뷔한다. 내달 8일 개봉 예정.
[배우 정재영과 박시후.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