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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수습기자] 가수 임재범의 노래에 빠진 남자가 등장했다.
29일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하루에 30번 이상 임재범의 '너를 위해'만 부르는 동거인이 고민인 김한경 씨가 출연했다.
김한경 씨는 "돈을 아끼기 위해 남자 셋이서 살고 있는데 친구 한 명이 2년 째 똑같은 노래를 부른다. 임재범의 '너를 위해'를 알람소리로 지정해 두고 그 노래를 부르며 깬다. 노래나 잘하면 아무 말 안하겠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이에 노래고문남은 "노래를 부르는 것이 행복하다. 하루에 한 곡을 30번 정도 부르며 직장에서는 부르지 않는다. 그러면 잘린다"고 말했다.
친구 김한경 씨는 "주말에는 우리가 나가버린다. (우리 없이 집에서 혼자 노래를 부르는 것이) 행복해 보인다"고 밝혔다.
MC들의 요청에 노래고문남은 임재범의 '너를 위해'를 불렀다. 그의 노래를 들을 MC들은 "처음에는 고민이라고 느끼지 못했지만 노래를 듣고 나니 이제 진짜 고민 인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이 사연은 총 49표를 얻는데 그쳤다.
[하루에 30번 이상 임재범 노래를 부르는 친구가 고민이라는 노래 고문남. 사진출처 =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방송화면 캡처]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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