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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가수 윤건이 싸이의 빈자리를 계속 메울 전망이다.
윤건은 케이블채널 엠넷 오디션 '슈퍼스타K4'(슈스케4)의 남은 생방송 무대에 계속해서 심사위원으로 나선다.
엠넷 측은 30일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윤건이 고정 심사위원으로 확정됐다. 남은 기간 싸이를 대신해 심사를 맡아줄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어 싸이의 향후 합류에 대해선 "싸이의 스케줄은 여전히 유동적이다. 마지막 결승전에서라도 모습을 보일 여지가 있어 협의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싸이는 현재 미국에서 현지 프로모션과 함께 내달 20일께 발매할 '강남스타일' 후속곡 작업에 한창이다. 미국 뿐만 아니라 유럽과 아시아 권에서도 프로모션이 예정돼 있는 등 빡빡한 해외 스케줄 탓에 사실상 올해 국내 입국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하지만 '슈스케4'에 대한 애정이 있는 만큼 빠듯한 스케줄 속에서도 내달 23일 예정된 결승전 참여만큼은 여지를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윤건은 싸이가 빠진 지난 19일 생방송 무대부터 이승철, 윤미래와 함께 특별 심사위원으로 활약해 왔다. 브라운아이즈 출신의 공인된 음악성과 감성적인 심사평으로 심사위원으로서 역량을 발휘한 윤건의 활약에 엠넷 측 또한 계속 심사를 맡아줄 것을 제의했고 윤건 역시 고민 끝에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한편 내달 2일 서울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진행될 생방송 4번째 라운드에서는 김정환 로이킴 정준영 홍대광 딕펑스까지 TOP6가 경연을 펼친다.
[싸이(오른쪽)의 빈자리를 메울 '슈스케4' 고정 심사위원으로 확정된 윤건(왼쪽).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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