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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수습기자]3일밤 첫 방송되는 케이블채널 E채널 시트콤 '단단한 가족'(극본 최향서, 심봉기 연출 정환석)의 관전포인트 세가지가 공개됐다.
'단단한 가족'은 광록(오광록)과 완선(김완선) 부부와 딸 지우(한지우)와 아들 단우(단우), 완선의 동생인 세윤(유세윤)과 인혜(이인혜) 부부, 그리고 완선과 세윤 남매의 막내 동생인 새롬(김새롬)으로 구성된 대가족이다. 힘없는 중년 가장과 억척 엄마, 무능한 백수 남편과 허당 아내 등 개성 넘치는 캐릭터의 '진상 가족'들이 허세와 찌질함이 가득한 반전 이야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방송에 앞서 제작진은 '단단한 가족'을 더욱 재밌게 만들어 줄 3가지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새로운 코미디 꽁트쇼
'단단한 가족'은 평범한 한 가족을 설정해 그 가족 구성원들이 살아가면서 겪을 수 있는 공감대 있는 코미디를 시간경과와 함께 짧은 드라마타이즈로 엮은 코미디 쇼. '단단(短短)한 가족이라는 제목도 '손바닥에 쓸 수 있을 만큼 짧은 이야기'라는 꽁트의 뜻에서 탄생했다.
여기에 최장수 드라마로 사랑받고 있는 케이블채널 tvN '막돼먹은 영애씨'와 90년대 시트콤의 대명사라 일컬어지는 MBC '남자 셋 여자 셋', '세친구'를 연출한 정환석 PD가 연출을 맡아 작품에 대한 기대를 주고 있다. 처음 다큐 드라마라는 형식을 도입해 성공적으로 정착시킨 정환석 PD의 날선 감각과 개그맨 유세윤, 배우 이인혜, 오광록, 가수 김완선이라는 친근하면서도 색다른 캐릭터의 만남은 새로운 콩트쇼의 탄생을 기대케 한다.
▲ 웃음이 검증된 유세윤과 똑소리나는 이인혜의 환상적인 호흡
KBS 2TV '개그 콘서트', tvN '코미디 빅리그' 등 공개 코미디뿐 아니라 MBC '라디오 스타', Mnet '유세윤의 아트비디오' 등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빵빵 터지는 애드립과 몸개그로 검증된 유세윤은 '단단한 가족'에서 능력 있는 아내를 만났지만 누나 집에 얹혀사는 눈치 없는 백수 남편을 연기할 예정이다. 극중 아내 역의 이인혜는 유세윤의 연기에 대해 "정말 대본이 아닌 것처럼 리얼하게 연기한다. 진짜 백수처럼 찌질하게 연기해서 실제로 방송을 보면 유세윤의 실상이 찌질한 거 아니냐고 시청자들이 생각하실 것 같다"고 칭찬했다.
최연소 교수임용 타이틀로 유명한 이인혜는 극중에서 잘나가는 커리어우먼이자 아직도 남자들에게 인기있는 매력적인 여성. 이인혜는 똑 부러지지만 은근히 허당의 모습을 갖고 있는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해 깨알 같은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 데뷔 26년차 가수 김완선의 신선한 웃음 선사
데뷔 26년차의 김완선은 '단단한 가족'을 통해 처음으로 연기에 도전한다. 김완선은 그간의 우아하고 섹시한 이미지를 버리고 충동적이고, 욕 잘하는 다중적 성격의 아줌마로 변신한다. 특히 첫 회부터 김완선의 충격적인 욕 퍼레이드가 공개될 예정이라 관심이 집중된다.
'단단한 가족'은 3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단단한 가족'의 유세윤-이인혜-김완선-오광록-한지우-단우-김새롬(왼쪽부터).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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