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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의 비극과 상처를 그린 영화 '26년'의 개봉 기념 콘서트가 서울 시청광장에서 열린다. 이 공연은 동영상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유스트림을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된다.
'26년' 개봉 기념 콘서트는 16일 오후 8시부터 서울시청 앞 서울 광장에서 개최된다.
영화 개봉을 알리기 위해 대규모 콘서트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콘서트에는 '26년' OST에 재능기부로 참여한 가수 이승환을 비롯한 여러 가수들의 축하 공연이 열린다.
또 연출을 맡은 조근현 감독과 진구, 한혜진, 임슬옹, 배수빈과 장광, 이경영, 김의성, 조덕제 등 배우들이 대거 참석해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스페셜 영상이 공개되고 시네마 토크쇼, 관객들을 대상으로 한 이벤트 등 여러 프로그램이 마련돼있다.
'26년'은 1980년 5월 광주의 비극과 연관된 조직폭력배, 국가대표 사격선수, 현직 경찰관, 대기업 총수, 사설 경호업체 실장이 26년 후 바로 그날, 학살의 주범인 그 사람을 단죄하기 위해 벌이는 복수극이다. 제작비 조달이 어려워 크라우드 펀딩 방식으로 일부를 조달해 화제가 됐다. 개봉은 오는 29일.
['26년' 서울 광장 콘서트 포스터. 사진 = 미디컴 제공]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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