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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호날두가 침묵한 레알 마드리드가 레알 베티스에 패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5일 오전(한국시각) 스페인 세비야서 열린 2012-13시즌 프리메라리가 13라운드서 레알 베티스에 0-1로 졌다. 리그 3위 레알 마드리드는 이날 패배로 8승2무3패(승점 26점)를 기록해 선두 바르셀로나(승점 34점)와의 격차를 줄이는데 실패했다. 호날두는 레알 베티스전서 득점에 실패하며 최근 3경기 연속 무득점에 그쳤다.
이날 경기서 레알 마드리드는 벤제마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호날두와 디 마리아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외질, 알론소, 케디라는 중원을 구성했다.
양팀의 경기서 레알 베티스는 후반 16분 에체베리아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에체베리아는 페널티지역 정면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레알 마드리드 골문 오른쪽 하단을 갈랐다.
반격에 나선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전 중반 디 마리아의 잇단 슈팅이 골문을 벗어나 동점골을 터뜨리지 못했다.
전반전을 뒤진채 마친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전 시작과 함께 외질과 케디라 대신 카카와 모드리치를 투입해 공격 변화를 노렸다. 이어 후반 18분 디 마리아를 빼고 카예혼을 출전시켜 총력전을 펼쳤다.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37분 호날두가 페널티지역 정면서 때린 프리킥 슈팅 마저 상대 골키퍼 아드리안의 선방에 막혔다. 레알 마드리드는 경기 종반까지 꾸준히 공격을 시도했지만 끝내 동점골에 실패했고 레알 베티스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호날두.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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