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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퀸즈파크 레인저스(QPR)의 지휘봉을 잡은 해리 레드냅 감독(65)이 데이비드 베컴(37,LA갤럭시) 영입에 관심을 나타냈다.
레드냅 감독은 25일(한국시각)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베컴이 프리미어리그서 뛸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는 여전히 최소의 선수이며 환성적인 사람이다”고 말했다. 2007년부터 6년간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서 활약해 온 베컴은 최근 LA갤럭시와의 결별을 선언했다. 그로 인해 베컴의 차기 행선지에 대한 관심이 높은 상황이다.
레드냅은 토트넘 감독 시절 베컴의 단기 임대를 추진한 적이 있다. 하지만 갤럭시와의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해 베컴 임대는 불발됐다. 레드냅은 “베컴은 토트넘 훈련에 참가한 적이 있다. 당시 뛰어난 기량을 선보여 주위를 놀라게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구단주와 베컴 영입 문제를 논의해 보겠다”고 전했다.
QPR은 올 시즌 아직 첫 승이 없다. 시즌 도중 마크 휴즈 감독을 경질하고 레드냅 감독을 선택한 이유다. 감독의 변화는 곧 선수단에 변화를 의미한다. 휴즈 감독이 올 시즌을 앞두고 박지성, 그라네로, 세자르 등을 영입한 것처럼 레드냅 감독도 자신의 축구스타일을 완성하기 위해 베컴을 비롯한 새얼굴을 영입할 가능성이 있다.
[데이비드 베컴.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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